
전북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02-4
영업시간 : ~ 오후 9시 30분까지
브레이크 타임 : 오후 2시 30 ~ 오후 5시(주말, 공휴일 제외)
예약문의 : 063)227-2959
전주 효천지구와 N타워 사이에 위치한 통갈비 전문점이다.
가야겠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지만 전주 외곽쪽에 위치해
저녁 시간에 가려면 러시아워를 뚫고 가야한다.

주차장은 꽤 널찍한 편이다.
1주차장에 주차했는데 15대 정도는 들어갈 것 같다.
내가 갔던 시간에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.

10월 중순에 확장이전 예정이다.
지금 있던 곳에서 엔타워 방향으로 약 700m 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위치한다.

평소에 어느 가게든 당연히 열겠거니 하고 갔다가 낭패를 봤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.
이번엔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고 출발했다ㅠㅠ
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꼭 주의하도록 하자... 월요일 휴무!

메뉴는 단촐하다.
보통 맛집이라하면 메뉴가 한 두가지만 전문적으로 하는데
메뉴판부터 믿음이 가는 집이었다.
어떻게 시켜야할 지 모르겠고 배도 엄청 고픈 상태가 아니라
2명이서 통갈비 2인분, 비빔냉면1개를 주문했다.

기본 반찬 구성을 찍고 먹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다.
다 먹고나서야 생각나서 찍었다.
기본 찬 구성은 여느 고기집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. 평범한정도..?
번데기도 나오는 데 난 좋아하지 않아 안 먹었는데 옆 테이블은 번데기 리필도 하더라.

알고보니 양파절임 맛집이었다.
뭐 다른 양파절임에 비해 특별한 맛이 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.
대신 깔끔하고 잡내(?)같은 게 없다.
양도 푸짐하게 주신다. 리필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.
하루종일 입 안에서 양파 냄새 진동한다.

음식 사진은 찍기 굉장히 어렵다... 그냥 내가 못 찍는다....
16:9로 찍었어야 했는데 정방형으로 찍어 사진 편집하니까 더 이상하다...
무튼 고기는 성인 남성 두 명이면 조금은 아쉬운 양이다.
여자친구랑 가서 배부르게 먹긴 했다. (내가 많이 먹긴 함..)


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.
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세 가져다주셨다.
일단, 냉면은 내 취향이다.
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적당했다.
배불러서 냉면 1개만 시켰는데 정말 후회했다. 배불러도 그냥 1인 1면 하자.
고기도 정말 맛있었다. 짜지도 않고 먹기 딱 좋았다.
다른 일반 양념갈비집처럼 양념국물(?)에 푹 절여져있거나 그러지 않아 더 좋았다.

아, 중간에 모자를 것 같아 공기밥 하나도 추가했다.
공기밥을 시키면 시래기국을 같이 주는데 이거 꼭 먹어야한다.
냉면이랑 고기 먹고 입가심으로 꼭 먹어라. 꼭.
고기 먹을 때 양파절임 한 움큼씩은 먹은 것 같은데 저정도 남았다.
다녀와서 다음날 작성하는 글인데 아직도 양파냄새 나는 것 같다....
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맛집이었다.
전주 여행 오는 사람이라면 이상한 밥집 가지말고 이런 곳 가보길 추천한다.
점수 ★★★★☆